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초록 바람 싱싱한 꽃대 밀어 올리면
겹겹이 수놓으며 지천에 피던 꽃들도
제 몫의 이름을 달고 집짓기에 바빴다
어느새 들판엔 마른 냄새 풀풀날려
허공에 떠 오르는 달 간절히 그리운지
밤마다 물들어가는 샛노란 달맞이 꽃
살면서 호락호락한 편한 길 어디 있나
스스로 차오르던 창백한 꽃잎들이
어둑한 삶의 지경地境을 환하게 밝혀준다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초록 바람 싱싱한 꽃대 밀어 올리면
겹겹이 수놓으며 지천에 피던 꽃들도
제 몫의 이름을 달고 집짓기에 바빴다
어느새 들판엔 마른 냄새 풀풀날려
허공에 떠 오르는 달 간절히 그리운지
밤마다 물들어가는 샛노란 달맞이 꽃
살면서 호락호락한 편한 길 어디 있나
스스로 차오르던 창백한 꽃잎들이
어둑한 삶의 지경地境을 환하게 밝혀준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86 | 시 | 겨레여! 광복의 날을 잊지 맙시다 | 박영숙영 | 2015.08.15 | 316 |
1985 | 시 | 겨울 素描 | son,yongsang | 2015.12.24 | 164 |
1984 | 겨울 나무 | 강민경 | 2008.02.17 | 89 | |
1983 | 시 |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03 | 198 |
1982 | 시 | 겨울 바람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0.01.07 | 134 |
1981 | 겨울 바람과 가랑비 | 강민경 | 2006.01.13 | 274 | |
1980 | 시 | 겨울 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1.28 | 189 |
1979 | 시 | 겨울 초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1.21 | 112 |
1978 | 시 | 겨울 홍시 | 강민경 | 2014.02.08 | 323 |
1977 | 시 | 겨울, 담쟁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10 | 131 |
1976 | 시 |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 성백군 | 2014.01.03 | 349 |
1975 | 시 | 겨울바람 | 하늘호수 | 2017.02.19 | 97 |
1974 | 시 |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2.12 | 143 |
1973 | 시 | 겨울비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1.18 | 136 |
1972 | 시 | 겨울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17 | 115 |
1971 | 시 | 겨울의 무한 지애 | 강민경 | 2015.12.12 | 167 |
1970 | 겨울이 되면 | 유성룡 | 2008.02.18 | 151 | |
1969 | 시조 |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2 | 84 |
1968 | 시 | 결실의 가을이 | 강민경 | 2016.11.01 | 133 |
1967 | 시조 |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1 | 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