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초록 바람 싱싱한 꽃대 밀어 올리면
겹겹이 수놓으며 지천에 피던 꽃들도
제 몫의 이름을 달고 집짓기에 바빴다
어느새 들판엔 마른 냄새 풀풀날려
허공에 떠 오르는 달 간절히 그리운지
밤마다 물들어가는 샛노란 달맞이 꽃
살면서 호락호락한 편한 길 어디 있나
스스로 차오르던 창백한 꽃잎들이
어둑한 삶의 지경地境을 환하게 밝혀준다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초록 바람 싱싱한 꽃대 밀어 올리면
겹겹이 수놓으며 지천에 피던 꽃들도
제 몫의 이름을 달고 집짓기에 바빴다
어느새 들판엔 마른 냄새 풀풀날려
허공에 떠 오르는 달 간절히 그리운지
밤마다 물들어가는 샛노란 달맞이 꽃
살면서 호락호락한 편한 길 어디 있나
스스로 차오르던 창백한 꽃잎들이
어둑한 삶의 지경地境을 환하게 밝혀준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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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 청량한 눈빛에 갇혀 버려 | 강민경 | 2012.05.19 | 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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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 청포도 | JamesAhn | 2007.08.25 | 264 | |
303 | 청혼 하였는데 | 강민경 | 2011.06.06 | 345 | |
302 | 체험적 시론ㅡ공포와 전율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 이승하 | 2009.10.14 | 1051 | |
301 | 초가을인데 / 임영준 | 뉴요커 | 2005.09.12 | 267 | |
300 | 시 | 초고속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4.10 | 172 |
299 | 초대받은 그대 시인에게 | 곽상희 | 2007.08.26 | 311 | |
298 | 시 | 초록만발/유봉희 1 | 오연희 | 2015.03.15 | 182 |
297 | 시 | 초록의 기억으로 | 강민경 | 2016.07.23 | 192 |
296 | 초롱꽃과 도둑 벌과 나 | 성백군 | 2013.07.29 | 253 | |
295 | 초석 (礎 石 ) | 강민경 | 2006.08.18 | 235 | |
294 | 초승달 | 성백군 | 2007.03.15 | 202 | |
293 | 시 | 초승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01 | 156 |
292 | 시 | 초승달이 바다 위에 | 강민경 | 2014.01.04 | 388 |
291 | 시 | 초여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10 | 172 |
290 | 시 |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6.08 | 164 |
289 | 초월심리학과 정신이상 | 박성춘 | 2008.02.11 | 181 | |
288 | 촛 불 | 천일칠 | 2005.01.02 | 3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