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51.jpg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초록 바람 싱싱한 꽃대 밀어 올리면
겹겹이 수놓으며 지천에 피던 꽃들도
제 몫의 이름을 달고 집짓기에 바빴다

어느새 들판엔 마른 냄새 풀풀날려
허공에 떠 오르는 달 간절히 그리운지
밤마다 물들어가는 샛노란 달맞이 꽃

살면서 호락호락한 편한 길 어디 있나
스스로 차오르던 창백한 꽃잎들이
어둑한 삶의 지경地境을 환하게 밝혀준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9 79
67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1 79
66 시조 독도 -나의 전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2 79
65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유진왕 2021.08.05 79
64 콜퍼스 크리스티 1 유진왕 2021.08.10 79
63 시조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1 79
62 시조 눈물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6 78
61 시조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4 78
60 시조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8 78
» 시조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6 78
58 시조 바닥보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1 78
57 시조 유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1 77
56 몰라서 좋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6 76
55 시조 옛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1 76
54 시조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6 76
53 개 목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07 76
52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75
51 시조 나목(裸木)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0 75
50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0 75
49 시조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2 75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