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하루가 시작되는 일상이 되기 위해
밥줄을 찾아 걷지만 넝쿨로 얽혀진 숲
한시도 숱한 허물을 탓할 수 없는 거다
시를 쓰면 한 끼쯤 굶어도 배가 불러
단풍이 물 져 내릴 때 시심詩心 깨워 흔들면서
어제로 한 켜 쌓으며 내려놓아 살 수 있다
골격 잡아 활자화된 읽힘 글 너울대는
잉크냄새 물씬 풍긴 조간신문 펼쳐들면
투박한 언어의 행간 해 뜨는 아침이다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하루가 시작되는 일상이 되기 위해
밥줄을 찾아 걷지만 넝쿨로 얽혀진 숲
한시도 숱한 허물을 탓할 수 없는 거다
시를 쓰면 한 끼쯤 굶어도 배가 불러
단풍이 물 져 내릴 때 시심詩心 깨워 흔들면서
어제로 한 켜 쌓으며 내려놓아 살 수 있다
골격 잡아 활자화된 읽힘 글 너울대는
잉크냄새 물씬 풍긴 조간신문 펼쳐들면
투박한 언어의 행간 해 뜨는 아침이다
한 숨결로 /천숙녀
헤 속 목 /헤속목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뼈 마디들 / 천숙녀
놓친 봄 / 천숙녀
산아제한 / 성백군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조각 빛 / 성백군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세상 감옥 / 성백군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그래도 그기 최고다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유혹誘惑 / 천숙녀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나그네 / 필재 김원각
밑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