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가을바람에 우수수지는 일몰日沒의 낙엽落葉들
한 방울 수분까지도 다 쏟아 낸 나무의 살
고춧대 서리 푹 맞아 시들고 앉는 먹먹함도
절묘하게 박혀있던 간절한 토씨들이
세상이 쓰러지며 송두리째 쓸려버려
깊은 밤 들이쉬는 숨 뒤척이며 골몰汨沒이다
수분이 빠져나간 내 몸이 앙상토록
오랜 날 키운 열매 제 갈 길로 굴러가면
기꺼이 밑불 이었다 안으로만 여물인 다
오늘도 지나간 흔적 비빌 숲 열지 못해
묵묵히 찬 겨울 들어 나이테 감다보면
환절기換節期 지나가겠지 아물던 딱지 떨어질겨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987 | 시 |
겨레여! 광복의 날을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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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숙영 | 2015.08.15 | 316 |
| 1986 | 시 | 겨울 素描 | son,yongsang | 2015.12.24 | 166 |
| 1985 | 겨울 나무 | 강민경 | 2008.02.17 | 90 | |
| 1984 | 시 |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03 | 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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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2 | 겨울 바람과 가랑비 | 강민경 | 2006.01.13 | 277 | |
| 1981 | 시 | 겨울 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1.28 | 189 |
| 1980 | 시 | 겨울 초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1.21 | 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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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8 | 시 | 겨울, 담쟁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10 | 135 |
| 1977 | 시 |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 성백군 | 2014.01.03 | 353 |
| 1976 | 시 | 겨울바람 | 하늘호수 | 2017.02.19 | 98 |
| 1975 | 시 |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2.12 | 143 |
| 1974 | 시 | 겨울비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1.18 | 138 |
| 1973 | 시 | 겨울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17 | 116 |
| 1972 | 시 | 겨울의 무한 지애 | 강민경 | 2015.12.12 | 167 |
| 1971 | 겨울이 되면 | 유성룡 | 2008.02.18 | 151 | |
| 1970 | 시조 |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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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2 | 85 |
| 1969 | 시 | 결실의 가을이 | 강민경 | 2016.11.01 | 133 |
| 1968 | 시조 |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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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21 | 7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