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소나무.jpg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걸어온 길 삼십 여년 젊었던 청춘 뚝 떼어
하나의 일에 몰입하다보면 세상이치 깨닫겠지
내 딛는 발자국마다 갈 빛 곱게 물들이며

침묵의 중환重患 앓으며 이미 다 소진해도
한 시대 소용돌이여도 생명의 끈 놓지 않아
잠들지 않은 강물은 번영繁榮 노래 띄운 다

1929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인도 시인
타고르가 말했던 ‘동방의 등불’이라는 시詩처럼
소나무 바위틈 뚫고 버텨낸 굳건함이

후미진 지구촌 시장 곳곳까지도 깃발 꽂은
한국은 동방東方의 등불 환하게 밝히는 날
백의白衣의 대한민국 날개 나래 짓 비상飛上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88 포수의 과녁에 들어온 사슴 한 마리 김사빈 2006.12.19 486
1987 고향에 오니 김사빈 2006.12.19 424
1986 고대 시학(詩學)을 통해서 본 시의 근원적 이해 박영호 2006.12.28 879
1985 새해 새 아침의 작은 선물 이승하 2006.12.31 894
1984 어둠별 외롬에 사모친다 유성룡 2007.01.09 247
1983 전지(剪枝) 성백군 2007.01.18 209
1982 기도 성백군 2007.01.18 145
1981 빈컵 강민경 2007.01.19 353
1980 바다 건너에서도 피는 모국어의 꽃 박영호 2007.01.22 914
1979 천년을 나의 사랑과 함께 유성룡 2007.02.03 290
1978 조문해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승하 2007.02.23 500
1977 곤지(困知) 유성룡 2007.02.28 212
1976 地久 천일칠 2007.03.08 229
1975 꽃 그늘 아래서 지희선(Hee Sun Chi) 2007.03.11 133
1974 시조 짓기 지희선(Hee Sun Chi) 2007.03.11 155
1973 노시인 <1> 지희선 2007.03.11 175
1972 우리가 사는 여기 김사빈 2007.03.15 241
1971 초승달 성백군 2007.03.15 204
1970 낙엽 이야기 성백군 2007.03.15 194
1969 3월에 대하여 김사빈 2007.03.18 202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