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시조
2021.10.07 14:07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조회 수 79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987 | 몸이 더워 지는 상상력으로 | 서 량 | 2005.02.07 | 428 | |
| 1986 | 불청객 | 강민경 | 2011.04.20 | 428 | |
| 1985 | 시 |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 강민경 | 2014.06.22 | 427 |
| 1984 | 수필 | 김우영의 "세상 이야기" (1)생즉사 사즉생( 生卽死 死卽生) | 김우영 | 2015.01.12 | 426 |
| 1983 | 여고행(旅苦行) | 유성룡 | 2005.11.26 | 424 | |
| 1982 | 믿음과 불신사이 | 박성춘 | 2009.02.21 | 424 | |
| 1981 | 떨어지는 해는 보고 싶지 않다고 | 강민경 | 2011.11.26 | 424 | |
| 1980 | 호객 | 성백군 | 2009.04.01 | 423 | |
| 1979 | K KOREA에서 C COREA로 갑시다 | 이남로 | 2005.03.30 | 422 | |
| 1978 | 고향에 오니 | 김사빈 | 2006.12.19 | 421 | |
| 1977 | 수필 | [김우영 한국어이야기 4]모국어 사랑은 감옥의 열쇠 | 김우영 | 2014.03.18 | 421 |
| 1976 | 고아심주(固我心柱) | 유성룡 | 2011.06.15 | 419 | |
| 1975 | 미인의 고민/유영희 | 김학 | 2005.02.02 | 417 | |
| 1974 | 벽에 뚫은 구멍 | 백남규 | 2008.09.30 | 417 | |
| 1973 | 시 | 비포장도로 위에서 | 강민경 | 2015.08.10 | 417 |
| 1972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1 | 417 |
| 1971 | 추일서정(秋日抒情) | 성백군 | 2005.10.23 | 415 | |
| 1970 | 섬 | 유성룡 | 2008.02.26 | 414 | |
| 1969 | 스위치 2 - Switch 2 | 박성춘 | 2011.03.26 | 414 | |
| 1968 | 올란드 고추 잠자리 | 김사빈 | 2008.01.21 | 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