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07 14:07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조회 수 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ommonPXJFENF6.jpg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85 시조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1 76
1984 시조 나팔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0 59
1983 시조 침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9 56
1982 시조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8 445
» 시조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7 78
1980 시조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6 143
1979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69
1978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106
1977 시조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4 58
1976 시조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3 56
1975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41
1974 시조 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1 56
1973 시조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30 109
1972 시조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9 114
1971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9.28 59
1970 시조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8 84
1969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70
1968 시조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6 60
1967 시조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5 114
1966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29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