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 / 천숙녀
몇 년 키워온 화초 분갈이 하는 주말오후
엉킨 뿌리 잘라내고 새로운 흙 채워 넣고
햇살을
비벼 넣으니
내 마음도 달뜨고
내 안의 분갈이가 시급하게 필요한 때
침체되고 엉킨 생각 쓴 뿌리도 잘라내자
늦가을
노지에도 자라는
새잎 돋는 단맛 있다
분갈이 / 천숙녀
몇 년 키워온 화초 분갈이 하는 주말오후
엉킨 뿌리 잘라내고 새로운 흙 채워 넣고
햇살을
비벼 넣으니
내 마음도 달뜨고
내 안의 분갈이가 시급하게 필요한 때
침체되고 엉킨 생각 쓴 뿌리도 잘라내자
늦가을
노지에도 자라는
새잎 돋는 단맛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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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2 | 시 |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22 | 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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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06 |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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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2 | 시 | 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09 | 166 |
2131 | 풀 | 강민경 | 2011.07.04 | 303 | |
2130 | 푸른 언어 | 이월란 | 2008.04.08 | 227 | |
2129 | 시 | 폴짝폴짝 들락날락 | 강민경 | 2018.11.07 | 150 |
2128 | 폭포 | 강민경 | 2006.08.11 | 1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