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 / 천숙녀
몇 년 키워온 화초 분갈이 하는 주말오후
엉킨 뿌리 잘라내고 새로운 흙 채워 넣고
햇살을
비벼 넣으니
내 마음도 달뜨고
내 안의 분갈이가 시급하게 필요한 때
침체되고 엉킨 생각 쓴 뿌리도 잘라내자
늦가을
노지에도 자라는
새잎 돋는 단맛 있다
분갈이 / 천숙녀
몇 년 키워온 화초 분갈이 하는 주말오후
엉킨 뿌리 잘라내고 새로운 흙 채워 넣고
햇살을
비벼 넣으니
내 마음도 달뜨고
내 안의 분갈이가 시급하게 필요한 때
침체되고 엉킨 생각 쓴 뿌리도 잘라내자
늦가을
노지에도 자라는
새잎 돋는 단맛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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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 | 시조 | 2월 엽서 . 1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5 | 123 |
2107 | 시 | 마음자리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2.15 | 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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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 | 시조 | 찔레 향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3 | 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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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6 | 시조 | 아득히 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4 | 92 |
2095 | 시조 |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3 | 388 |
2094 | 시조 | 거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2 | 115 |
2093 | 시 | 마스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2.01 | 137 |
2092 | 시조 | 설날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1 | 128 |
2091 | 시조 | 함박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1 | 124 |
2090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0 | 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