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8 13:24

오늘 / 천숙녀

조회 수 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1.jpg

 

오늘 / 천숙녀


끝없이 펼쳐진 생애生涯를 걷고 있다
지나는 길섶에 앉아 손 흔들며 인사하는
내일이 나에게 안겨 앞서거니 뒤서거니

지나가는 지금이 오늘이고 현재現在인데
또 한발 내딛으면 지워지고 어제 된다
오늘도 안녕하신지 걷는 걸음 되짚으며

모든 길은 지워지고 지나가야 새 길 이다
지나온 길바닥에 곪아터진 상처 있어
밤 지필 가로등만이 희망 길 품고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07 감사한 일인지고 1 유진왕 2021.08.02 85
2006 시조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2 85
2005 시조 지워질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0 85
2004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85
2003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85
2002 불안 강민경 2012.01.13 86
2001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9.10 86
2000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8.06 86
1999 시조 오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5 86
1998 시조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9 86
1997 시조 2월 엽서 .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5 86
1996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3 87
1995 별이 빛나는 밤에 file 작은나무 2019.03.17 87
1994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2 87
1993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88
1992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88
1991 시조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5 88
1990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88
1989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6 88
1988 겨울 나무 강민경 2008.02.17 89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