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8 13:24

오늘 / 천숙녀

조회 수 1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1.jpg

 

오늘 / 천숙녀


끝없이 펼쳐진 생애生涯를 걷고 있다
지나는 길섶에 앉아 손 흔들며 인사하는
내일이 나에게 안겨 앞서거니 뒤서거니

지나가는 지금이 오늘이고 현재現在인데
또 한발 내딛으면 지워지고 어제 된다
오늘도 안녕하신지 걷는 걸음 되짚으며

모든 길은 지워지고 지나가야 새 길 이다
지나온 길바닥에 곪아터진 상처 있어
밤 지필 가로등만이 희망 길 품고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88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9.10 101
1987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31 101
1986 시조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1 101
1985 시조 시린 등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7 102
1984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0 102
1983 시조 독도-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5 102
1982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유진왕 2021.07.28 102
1981 시조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2 102
1980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7 103
1979 시조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1 103
1978 시조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15 103
1977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2 103
1976 새 집 1 file 유진왕 2021.08.03 103
1975 시조 독도 -청 댓잎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0 103
1974 도미를 구워야 것다 1 file 유진왕 2021.08.04 103
1973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03
1972 시조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7 103
1971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103
1970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103
1969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8 104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