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8 13:24

오늘 / 천숙녀

조회 수 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1.jpg

 

오늘 / 천숙녀


끝없이 펼쳐진 생애生涯를 걷고 있다
지나는 길섶에 앉아 손 흔들며 인사하는
내일이 나에게 안겨 앞서거니 뒤서거니

지나가는 지금이 오늘이고 현재現在인데
또 한발 내딛으면 지워지고 어제 된다
오늘도 안녕하신지 걷는 걸음 되짚으며

모든 길은 지워지고 지나가야 새 길 이다
지나온 길바닥에 곪아터진 상처 있어
밤 지필 가로등만이 희망 길 품고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5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13
304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79
303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78
302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2 62
301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68
300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29
299 시조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5 114
298 시조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6 59
297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69
296 시조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8 84
295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9.28 59
294 시조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9 114
293 시조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30 108
292 시조 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1 56
291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41
290 시조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3 56
289 시조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4 58
288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106
287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69
286 시조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6 143
Board Pagination Prev 1 ...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