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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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 강을 보며, 바다를 보며-오정방 | 관리자 | 2004.07.24 | 442 | |
2005 | 무서운 여자 | 이월란 | 2008.03.26 | 442 | |
2004 | 시 | 외로운 가로등 | 강민경 | 2014.08.23 | 442 |
2003 | 송장 메뚜기여 안녕 | 박성춘 | 2007.09.04 | 441 | |
2002 | 호수 같은 밤 바다 | 강민경 | 2011.05.12 | 441 | |
2001 | 시 | 3월-목필균 | 오연희 | 2016.03.09 | 441 |
2000 | [삼월의 눈꽃] / 松花 김윤자 | 김윤자 | 2005.03.13 | 439 | |
1999 | 전구 갈아 끼우기 | 서 량 | 2005.12.18 | 439 | |
1998 | *스캣송 | 서 량 | 2006.01.01 | 438 | |
1997 | 흔들리는 것들은 아름답다 | 황숙진 | 2008.07.02 | 437 | |
1996 | 황선만 작가 7번째 수필집 팬 사인회l | 김우영 | 2012.05.12 | 437 | |
1995 | 주는 손 받는 손 | 김병규 | 2005.02.16 | 436 | |
1994 | 야자나무 밤 그림자 | 강민경 | 2011.11.06 | 436 | |
1993 | 시 | (동영상시) 한 여름날의 축제 An Exilarating Festivity On A Mid Summer Day | 차신재 | 2015.09.12 | 433 |
1992 | 기타 | 혼혈아 급우였던 신복ㄷ | 강창오 | 2016.08.27 | 433 |
1991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24 | 김우영 | 2015.06.18 | 432 |
1990 | 오래 앉으소서 | 박동일 | 2006.05.11 | 431 | |
1989 | 물레방아 | 강민경 | 2006.07.22 | 431 | |
1988 | 시 | 어머니의 가치/강민경 | 강민경 | 2015.05.18 | 431 |
1987 | 아름다운 노년 설계를 위하여 | 이승하 | 2007.04.07 | 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