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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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 시조 | 깊은 계절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6 | 85 |
2004 | 시조 | 간간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0 | 85 |
2003 | 시조 | 시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2 | 85 |
2002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6 | 85 |
2001 | 시조 | 2월 엽서 . 1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5 | 85 |
2000 | 시 | 길가 풀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2.07 | 85 |
1999 | 시 | 황토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19 | 85 |
1998 | 불안 | 강민경 | 2012.01.13 | 86 | |
1997 | 시 | 9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9.10 | 86 |
1996 | 시 |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12.15 | 86 |
1995 | 시 |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8.06 | 86 |
1994 | 시조 | 오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5 | 86 |
1993 | 시 |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 유진왕 | 2021.08.06 | 86 |
» | 시조 |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9 | 86 |
1991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2 | 86 |
1990 | 시 | 나무 뿌리를 밟는데 | 강민경 | 2018.04.24 | 87 |
1989 | 시 | 별이 빛나는 밤에 | 작은나무 | 2019.03.17 | 87 |
1988 | 시 | 오, 노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08 | 88 |
1987 | 시 |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22 | 88 |
1986 | 시조 |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5 | 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