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9 13:48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조회 수 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2.jpg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06 개펄 풍경 성백군 2009.01.22 85
2005 개화(開花) 성백군 2012.10.31 124
2004 거 참 좋다 1 file 유진왕 2021.07.19 105
2003 거룩한 부자 하늘호수 2016.02.08 117
2002 거룩한 부자 강민경 2017.04.01 154
2001 거리의 악사 강민경 2018.01.22 156
2000 시조 거미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7 125
1999 거울 유성룡 2006.04.08 172
1998 시조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2 80
1997 시조 거울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9 97
1996 기타 거울에 쓰는 붉은 몽땅연필-곽상희 미주문협 2017.11.07 318
1995 걱정도 팔자 강민경 2016.05.22 156
1994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8 141
1993 시조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4 107
1992 건널목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14 121
1991 건널목에 두 사람 강민경 2010.04.18 778
1990 수필 건망증과 단순성-김태수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2 294
1989 건투를 비네 1 유진왕 2021.07.17 219
1988 걸어다니는 옷장 이월란 2008.05.05 209
1987 검증 김사빈 2008.02.25 189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