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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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 시 | 환생 | 강민경 | 2015.11.21 | 198 |
983 | 시 | 개여 짖으라 | 강민경 | 2016.07.27 | 198 |
982 | 시 |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5.31 | 198 |
981 | 시 |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03 | 198 |
980 | 시 |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 泌縡 | 2020.09.25 | 198 |
979 | 시 |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 泌縡 | 2020.12.05 | 198 |
978 | 시 | 마음자리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2.15 | 198 |
977 | 시 | 그래서, 꽃입니다 | 성백군 | 2014.07.11 | 199 |
976 | 시 | 바위가 듣고 싶어서 | 강민경 | 2015.04.15 | 199 |
975 | 시 | 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 강민경 | 2017.10.01 | 199 |
974 | 시 | 너의 유혹에 빨려드는 나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6.12 | 199 |
973 | 시 | 세상인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05 | 199 |
972 | 시 |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03 | 199 |
971 | 가장 먼 곳의 지름길 | 박성춘 | 2009.01.22 | 200 | |
970 | 청량한 눈빛에 갇혀 버려 | 강민경 | 2012.05.19 | 200 | |
969 | 시 | 잡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7.21 | 200 |
968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7 | 200 |
967 | 새 | 강민경 | 2006.02.19 | 201 | |
966 | 희망 전상서 2 | 김화영 | 2007.09.24 | 201 | |
965 | 시 | 낙엽 한 잎 | 성백군 | 2014.01.24 | 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