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87 | 시 | 물고기의 외길 삶 | 강민경 | 2017.08.03 | 165 |
986 | 시 | 산기슭 골바람 | 하늘호수 | 2018.01.04 | 165 |
985 | 시 | 넝쿨 선인장/강민경 | 강민경 | 2019.06.18 | 165 |
984 | 시조 |
몽돌 / 천숙녀
1 ![]() |
독도시인 | 2021.02.07 | 165 |
983 | 시 | 아내의 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5.26 | 165 |
982 | 시조 |
두엄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27 | 165 |
981 | 바람둥이 가로등 | 성백군 | 2013.03.09 | 164 | |
980 | 시 | 갈잎의 잔소리 | 하늘호수 | 2016.11.01 | 164 |
979 | 시 | 꽃의 결기 | 하늘호수 | 2017.05.28 | 164 |
978 | 시 | 밤바다 2 | 하늘호수 | 2017.09.23 | 164 |
977 | 시 |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12 | 164 |
976 | 시 |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6.08 | 164 |
975 | 시 |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27 | 164 |
974 | 꽃씨 | 이월란 | 2008.03.11 | 163 | |
973 | 봄의 가십(gossip) | 이월란 | 2008.03.17 | 163 | |
972 | 수필 | 봄날의 기억-성민희 | 오연희 | 2016.02.01 | 163 |
971 | 시 | 11월의 이미지 | 강민경 | 2015.11.13 | 163 |
970 | 시 | 사랑의 흔적 | 하늘호수 | 2017.11.18 | 163 |
969 | 시 | 틈(1) | 강민경 | 2015.12.19 | 163 |
968 | 시 |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20 | 1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