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9 13:48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조회 수 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2.jpg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7 수필 ‘아버지‘ son,yongsang 2015.07.05 215
986 수필 엄마의 ‘웬수' son,yongsang 2015.07.05 335
985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29 김우영 2015.06.28 508
984 수필 한류문학의 휴머니스트 김우영작가 후원회 모임 개최 김우영 2015.06.25 294
983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25 김우영 2015.06.21 397
982 유월의 향기 강민경 2015.06.20 293
981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24 김우영 2015.06.18 432
980 6월 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7 192
979 그의 다리는 박성춘 2015.06.15 189
978 낯 선 승객 박성춘 2015.06.15 211
977 그녀를 따라 강민경 2015.06.14 123
976 길 위에서, 사색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3 327
975 몸과 마음의 반려(伴呂) 강민경 2015.06.08 284
974 수필 한중 문학도서관 개관 운영계획 김우영 2015.06.04 229
973 오월의 찬가 강민경 2015.05.29 298
972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18 김우영 2015.05.27 296
971 결혼반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20 370
970 기타 김우영 김애경 부부작가 콘서트 김우영 2015.05.18 680
969 어머니의 가치/강민경 강민경 2015.05.18 434
968 수필 찍소 아줌마 박성춘 2015.05.15 592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