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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생활 속의 따뜻한 이야기와 꿈 바구니
사람들 사는 모습 진위眞僞를 캐다보면
심연을
열어보이는
글 실꾸리 뭉쳐있다

등뼈에 푸른 심지는 시심 밭 일구는 일
발목에 힘을 주고 세세한 골목 누벼 다닌
발걸음
해지기전에
댓글로 남긴 서로의 근황近況

억겁의 시간으로도 잴 수 없는 연緣되어
이순의 뒤안길에 초록 향 뿌려놓고
마침내
한 색깔 되어
닫힌 하늘도 열어준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41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95
2140 꽃 뱀 강민경 2019.07.02 95
2139 파도 강민경 2019.07.23 95
2138 시조 오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5 95
2137 코로나 바이러스 1 유진왕 2021.08.15 95
2136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泌縡 2020.02.06 96
2135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17 96
2134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26 96
2133 시조 한 숨결로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8 96
2132 시조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4 96
2131 시조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9 96
2130 시조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4 96
2129 촛불/강민경 강민경 2019.02.03 97
2128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8.06 97
2127 때늦은 감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2.10 97
2126 시조 독도-문패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3 97
2125 가을 미련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27 97
2124 강설(降雪) 성백군 2008.03.01 98
2123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14 98
2122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15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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