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 천숙녀
하현달 떠오르는 밤 살아 숨 쉬는 풀벌레
엉키어 뒹굴고 싶은 귀뚜라미 풀무치가
청아한
협주곡 연주로
지친어깨 다독이면
툇마루 추녀 끝에 매달려온 옥수수
햇빛 무성한 시골집 그곳에 살고 있어
올한해
지나오면서
월동준비 마쳤다
옥수수 / 천숙녀
하현달 떠오르는 밤 살아 숨 쉬는 풀벌레
엉키어 뒹굴고 싶은 귀뚜라미 풀무치가
청아한
협주곡 연주로
지친어깨 다독이면
툇마루 추녀 끝에 매달려온 옥수수
햇빛 무성한 시골집 그곳에 살고 있어
올한해
지나오면서
월동준비 마쳤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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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9 |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 백야/최광호 | 2005.09.15 | 305 | |
2148 | 아이들과갈비 | 강민경 | 2005.09.19 | 331 | |
2147 | 노숙자 | 성백군 | 2005.09.19 | 182 | |
2146 | 그렇게 그때 교태를 | 서 량 | 2005.09.19 | 271 | |
2145 | 코스모스 길가에서 | 천일칠 | 2005.09.26 | 188 | |
2144 | 식당차 | 강민경 | 2005.09.29 | 311 | |
2143 | 가을단상(斷想) | 성백군 | 2005.10.05 | 253 | |
2142 | 코스모스 날리기 | 천일칠 | 2005.10.10 | 330 | |
2141 | 달팽이 여섯마리 | 김사빈 | 2005.10.12 | 272 | |
2140 | 한 사람을 위한 고백 | 천일칠 | 2005.10.13 | 276 | |
2139 | 무서운 빗방울들이 | 서 량 | 2005.10.16 | 189 | |
2138 | 일상이 무료 하면 | 김사빈 | 2005.10.18 | 357 | |
2137 | 펩씨와 도토리 | 김사빈 | 2005.10.18 | 297 | |
2136 | 쌍무지개 | 강민경 | 2005.10.18 | 206 | |
2135 | 추일서정(秋日抒情) | 성백군 | 2005.10.23 | 429 | |
2134 | 가을묵상 | 성백군 | 2005.11.06 | 194 | |
2133 | 뉴욕의 하늘에 / 임영준 | 뉴요커 | 2005.11.11 | 244 | |
2132 | 지역 문예지에 실린 좋은 시를 찾아서 | 이승하 | 2005.11.11 | 680 | |
2131 | 도마뱀 | 강민경 | 2005.11.12 | 253 | |
2130 |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 서 량 | 2005.11.14 | 2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