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30 14:32

옥수수 / 천숙녀

조회 수 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옥수수.png

 

옥수수 / 천숙녀


하현달 떠오르는 밤 살아 숨 쉬는 풀벌레
엉키어 뒹굴고 싶은 귀뚜라미 풀무치가
청아한
협주곡 연주로
지친어깨 다독이면

툇마루 추녀 끝에 매달려온 옥수수
햇빛 무성한 시골집 그곳에 살고 있어
올한해
지나오면서
월동준비 마쳤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9 Exit to Hoover 천일칠 2005.02.19 195
2208 Indian Hill 천일칠 2005.02.22 269
2207 꽃잎의 항변 천일칠 2005.02.28 291
2206 [삼월의 눈꽃] / 松花 김윤자 김윤자 2005.03.13 451
2205 밤에 하는 샤워 서 량 2005.03.13 400
2204 동백꽃 천일칠 2005.03.17 253
2203 산수유 움직이고 서 량 2005.03.28 229
2202 K KOREA에서 C COREA로 갑시다 이남로 2005.03.30 454
2201 아침이면 전화를 건다 김사빈 2005.04.02 332
2200 깎꿍 까르르 김사빈 2005.04.02 337
2199 꿈꾸는 산수유 서 량 2005.04.02 359
2198 산(山) 속(中) 천일칠 2005.04.04 267
2197 그렇게 긴 방황이 김사빈 2005.04.09 311
2196 재외동포문학의 대약진 이승하 2005.04.09 370
2195 월터 아버지 서 량 2005.04.11 324
2194 사모(思慕) 천일칠 2005.04.26 209
2193 아침에 나선 산책 길에 김사빈 2005.05.04 263
2192 유나의 웃음 김사빈 2005.05.04 461
2191 밤에 피는 꽃 서 량 2005.05.06 689
2190 연두빛 봄은 김사빈 2005.05.08 35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