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 천숙녀
하현달 떠오르는 밤 살아 숨 쉬는 풀벌레
엉키어 뒹굴고 싶은 귀뚜라미 풀무치가
청아한
협주곡 연주로
지친어깨 다독이면
툇마루 추녀 끝에 매달려온 옥수수
햇빛 무성한 시골집 그곳에 살고 있어
올한해
지나오면서
월동준비 마쳤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09 | 시 | 별은 구름을 싫어한다 | 강민경 | 2013.12.03 | 281 |
| 608 | 봄 볕 | 천일칠 | 2005.01.31 | 282 | |
| 607 | 이해의 자리에 서 본다는 것은 | 김사빈 | 2008.01.23 | 282 | |
| 606 | 시 | 새들은 의리가 있다 | 강민경 | 2014.07.21 | 282 |
| 605 | 정신분열 | 박성춘 | 2007.10.28 | 283 | |
| 604 | 이슬의 눈 | 강민경 | 2013.08.01 | 283 | |
| 603 | 시 | 이국의 추석 달 | 하늘호수 | 2017.10.07 | 284 |
| 602 | 등산의 풍광 | 김사비나 | 2013.04.05 | 285 | |
| 601 | 담쟁이넝쿨 | 성백군 | 2013.04.13 | 285 | |
| 600 | 시 | 언덕 위에 두 나무 | 강민경 | 2015.01.25 | 285 |
| 599 | 시 | 독감정국 | 하늘호수 | 2017.01.16 | 285 |
| 598 | 겨울 바람과 가랑비 | 강민경 | 2006.01.13 | 286 | |
| 597 | 일곱 살의 남동생 | 김사빈 | 2008.06.05 | 286 | |
| 596 | 헬로윈 (Halloween) | 박성춘 | 2011.11.02 | 286 | |
| 595 | 시 | 담쟁이에 길을 묻다 | 성백군 | 2014.12.30 | 286 |
| 594 | 시 | 나뭇잎 자서전 | 하늘호수 | 2015.11.24 | 286 |
| 593 | 시 | 한 점 바람 | 강민경 | 2015.09.25 | 286 |
| 592 | 시 |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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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26 | 286 |
| 591 | 바람난 첫사랑 | 강민경 | 2013.07.07 | 287 | |
| 590 | 시 | 빈말이지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05 | 2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