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철새 떼처럼
왜 화부터 내지요
묵정밭 / 천숙녀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천국 방언
독도-별 / 천숙녀
봄, 낙화 / 성백군
공통 분모
백사장에서
봄소식 정용진 시인
폴짝폴짝 들락날락
마지막 잎새 / 성백군
8월은
촛불민심
이름
개망초 꽃이 나에게
원죄
담보擔保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