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1.20 14:20

담보擔保 / 천숙녀

조회 수 1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ommon.jpg

 

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46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백야/최광호 2005.09.15 296
2145 그렇게 그때 교태를 서 량 2005.09.19 260
2144 아이들과갈비 강민경 2005.09.19 319
2143 노숙자 성백군 2005.09.19 173
2142 코스모스 길가에서 천일칠 2005.09.26 172
2141 식당차 강민경 2005.09.29 302
2140 가을단상(斷想) 성백군 2005.10.05 240
2139 코스모스 날리기 천일칠 2005.10.10 312
2138 아버지 유성룡 2006.03.12 454
2137 달팽이 여섯마리 김사빈 2005.10.12 268
2136 한 사람을 위한 고백 천일칠 2005.10.13 256
2135 무서운 빗방울들이 서 량 2005.10.16 170
2134 일상이 무료 하면 김사빈 2005.10.18 354
2133 펩씨와 도토리 김사빈 2005.10.18 277
2132 쌍무지개 강민경 2005.10.18 202
2131 추일서정(秋日抒情) 성백군 2005.10.23 415
2130 가을묵상 성백군 2005.11.06 181
2129 뉴욕의 하늘에 / 임영준 뉴요커 2005.11.11 235
2128 지역 문예지에 실린 좋은 시를 찾아서 이승하 2005.11.11 655
2127 도마뱀 강민경 2005.11.12 24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