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1.27 13:33

어제는 / 천숙녀

조회 수 1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png

 

어제는 / 천숙녀


명숙이 작은아들 혼례婚禮를 올리는 날
국희 분선 재영 선희 덕하 두림 남석 기호
충섭이 웅섭이와 순애 숙녀도 도착 했네

한자리 모이기 위해 용궁바다 헤엄쳐 와
잔치 집 국수 말이 로 주말오후 꽉 채우기
기억記憶의 저 편을 꺼내 의자위에 앉혔다

시어머니 명숙이가 주례사를 편지글로
목 메임 울컥함을 담담히 풀어놓아
그 모습 보기에도 좋다, 살가운 정情풍성했어

눈 속에 풍경 담고 손 꼭 잡은 색시와
초록빛 희망 길을 발맞추어 걷는 신랑
하늘이 주신 꽃밭을 잘 가꾸자 약속約束했다



일시 /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시간 / 오후 2시
장소 / 방배동 효령빌딩 1층 누리시아 (NURISA) 웨딩홀
신랑 / 안진호
신부 / 홍연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9 눈높이대로 강민경 2016.02.16 190
688 눈꽃 이월란 2008.02.19 79
687 눈[目]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31 137
686 눈 안에 든 별 성백군 2009.07.31 883
685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9 79
684 눈 감아라, 가로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11 167
683 누전(漏電) 이월란 2008.03.23 151
682 누나 유성룡 2005.12.14 340
681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작은나무 2019.04.27 167
680 누구를 닮았기에/강민경 강민경 2015.04.05 393
679 누가 뭐라해도 강민경 2009.07.07 660
678 누가 먼 발치에 배미순 2007.04.20 235
677 누가 너더러 1 file 유진왕 2021.08.15 72
676 뇌는 죄가 없다 - Brain is not guilty 박성춘 2010.11.21 754
675 시조 놓친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7 85
674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泌縡 2020.08.16 124
673 노을 이월란 2008.02.21 99
672 노시인 <1> 지희선 2007.03.11 175
671 노숙자의 봄 바다 강민경 2018.04.11 219
670 노숙자 성백군 2005.09.19 182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