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8 18:08

겨울비 / 성백군

조회 수 154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겨울비 / 성백군

 

겨울이라 그런지

요 며칠 하와이에서도 춥다

온종일 구름으로 가득한 하늘

내일은 눈이 올라나

 

비다

얼마나 다행인가

어제 예상했던 것처럼 눈이 왔다면

저 푸른 초록들이

어쩔 뻔했겠나

 

풀잎에 앉은 빗방울이

아침 햇빛에 눈을 떤다

바다 건너 조국에서는

한파에, 폭설에, 추워죽겠다는데

여기서는 물놀이 하는 사람들로 해변이 분주하다

 

서로 다르다고 싸울 게 없다.

내 것 가지고 즐기면 감사하기도 바쁜데

창조주 하나님이 세상을 다양하게 만드셨는데,

이 비가 봄, 여름,가을,

세상 사느라고 강팍해진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는

겨울비가 되었으면……,

 

주룩주룩 비야 내려라

 

1189 – 12312021

 

  • ?
    독도시인 2022.01.22 15:02
    비다
    얼마나 다행인가
    어제 예상했던 것처럼 눈이 왔다면
    저 푸른 초록들이
    어쩔 뻔했겠나

    -----

  1.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2. 여한 없이 살자구

  3. 겨울비 / 성백군

  4.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5. No Image 10Apr
    by 강민경
    2013/04/10 by 강민경
    Views 153 

    세상 인심

  6. 뜨는 해, 지는 해

  7. 석양빛

  8.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9. 천국 방언

  10.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11.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12. No Image 10Apr
    by 성백군
    2006/04/10 by 성백군
    Views 152 

  13. No Image 08Feb
    by 유성룡
    2008/02/08 by 유성룡
    Views 152 

    봄은 오려나

  14. No Image 20Nov
    by 성백군
    2008/11/20 by 성백군
    Views 152 

    저, 억새들이

  15. No Image 23Feb
    by chongyongchin
    2021/02/23 by chongyongchin
    in
    Views 152 

    봄소식 정용진 시인

  16. 도예가 / 천숙녀

  17. 촛불민심

  18. 황혼에 핀꽃

  19. 가슴으로 찍은 사진

  20. 나무 뿌리를 보는데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