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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1977년 1월 22일 새색시 시집온 날

2022년 1월 22일 마흔 여섯 해 결혼기념일

첫 새벽 미명未明속으로 주마등처럼 스쳐오는

일생에 한번 뿐인 서로의 삶을 송두리째

부부 이름 담겨지며 담아주며 살아온 날

무탈히 지나온 세월 덧없이 고마운 일

옆 동네 초 중 등 선배와 연緣을 맺어

자식으로 아들 딸 남매를 두었으니

무엇이 모자라는가 마음 밭에 답 적는다

허기진 날이어도 따뜻한 한 사발 밥

들 숨 날 숨 숨 쉴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

눈빛을 건네주면서 환한 날로 엮어 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86 동학사 기행/이광우 김학 2005.02.01 548
2085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나은 2008.08.26 547
2084 인간의 성격은 자기의 운명이다 황숙진 2007.11.01 546
2083 하얀 꽃밭 김사빈 2009.03.12 545
2082 지상에 숟가락 하나 김우영 2012.01.10 541
2081 쿼바디스 나마스테- 나마스테 관리자 2004.07.24 540
2080 내가 사랑하는 소리들 관리자 2004.07.24 534
2079 장미에 대한 연정 강민경 2013.12.26 534
2078 한때 즐거움 같이 했으니 강민경 2011.01.26 532
2077 묻지도 말고 쭉- - 나마스테 관리자 2004.07.24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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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4 수필 김우영 작가의 에세이/ 이 눔들이 대통령을 몰라보고 김우영 2013.10.20 528
2073 수필 ‘구구탁 예설라(矩矩托 禮說羅)‘ son,yongsang 2017.01.22 528
2072 삶은 고구마와 달걀 서 량 2005.01.29 527
2071 아틀란타로 가자 박성춘 2007.07.21 527
2070 가슴으로 읽는 지선이 이야기 김우영 2013.05.13 527
2069 잠 못 이룬 밤에 뒤적인 책들 이승하 2008.02.10 527
2068 새해에는 김우영 2011.01.10 526
2067 (동영상시) 나는 시골버스 차장이 되고 싶었다 - I Wanted To Become A Country Bus Conductor 차신재 2015.08.20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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