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다운로드 (1).jpg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1977년 1월 22일 새색시 시집온 날

2022년 1월 22일 마흔 여섯 해 결혼기념일

첫 새벽 미명未明속으로 주마등처럼 스쳐오는

일생에 한번 뿐인 서로의 삶을 송두리째

부부 이름 담겨지며 담아주며 살아온 날

무탈히 지나온 세월 덧없이 고마운 일

옆 동네 초 중 등 선배와 연緣을 맺어

자식으로 아들 딸 남매를 두었으니

무엇이 모자라는가 마음 밭에 답 적는다

허기진 날이어도 따뜻한 한 사발 밥

들 숨 날 숨 숨 쉴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

눈빛을 건네주면서 환한 날로 엮어 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9 골반 뼈의 추억 서 량 2006.01.10 513
168 새해에는 / 임영준 박미성 2006.01.03 293
167 불꽃 놀이 강민경 2006.01.02 268
166 *스캣송 서 량 2006.01.01 459
165 조금 엉뚱한 새해 선물 이승하 2005.12.31 344
164 송년사 성백군 2005.12.31 205
163 강아지와 산책을 강민경 2005.12.27 495
162 성탄 축하 선물 이승하 2005.12.21 277
161 손님 강민경 2005.12.20 295
160 년말 성백군 2005.12.19 274
159 새롭지만은 않은 일곱 '신인'의 목소리 이승하 2005.12.19 737
158 전구 갈아 끼우기 서 량 2005.12.18 449
157 새 날을 준비 하며 김사빈 2005.12.18 250
156 우리집 강민경 2005.12.17 195
155 동백의 미소(媚笑) 유성룡 2005.12.15 261
154 발자국 성백군 2005.12.15 189
153 누나 유성룡 2005.12.14 340
152 12 월 강민경 2005.12.10 218
151 신 내리는 날 성백군 2005.12.07 219
150 품위 유지비 김사빈 2005.12.05 640
Board Pagination Prev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