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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1977년 1월 22일 새색시 시집온 날

2022년 1월 22일 마흔 여섯 해 결혼기념일

첫 새벽 미명未明속으로 주마등처럼 스쳐오는

일생에 한번 뿐인 서로의 삶을 송두리째

부부 이름 담겨지며 담아주며 살아온 날

무탈히 지나온 세월 덧없이 고마운 일

옆 동네 초 중 등 선배와 연緣을 맺어

자식으로 아들 딸 남매를 두었으니

무엇이 모자라는가 마음 밭에 답 적는다

허기진 날이어도 따뜻한 한 사발 밥

들 숨 날 숨 숨 쉴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

눈빛을 건네주면서 환한 날로 엮어 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02 수필 김우영의 "세상 이야기" (1)생즉사 사즉생( 生卽死 死卽生) 김우영 2015.01.12 449
2001 수필 [김우영 한국어이야기 4]모국어 사랑은 감옥의 열쇠 김우영 2014.03.18 448
2000 야자나무 밤 그림자 강민경 2011.11.06 447
1999 송장 메뚜기여 안녕 박성춘 2007.09.04 446
1998 여고행(旅苦行) 유성룡 2005.11.26 445
1997 물레방아 강민경 2006.07.22 445
1996 오래 앉으소서 박동일 2006.05.11 443
1995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1 443
1994 기타 ‘EN 선생’과 성추행과 ‘노벨문학상’ 3 son,yongsang 2018.03.14 441
1993 아름다운 노년 설계를 위하여 이승하 2007.04.07 437
1992 비포장도로 위에서 강민경 2015.08.10 437
1991 미인의 고민/유영희 김학 2005.02.02 436
1990 불청객 강민경 2011.04.20 436
1989 고아심주(固我心柱) 유성룡 2011.06.15 435
1988 호객 성백군 2009.04.01 433
1987 초승달이 바다 위에 강민경 2014.01.04 431
1986 추일서정(秋日抒情) 성백군 2005.10.23 430
1985 믿음과 불신사이 박성춘 2009.02.21 429
1984 떨어지는 해는 보고 싶지 않다고 강민경 2011.11.26 429
1983 벽에 뚫은 구멍 백남규 2008.09.30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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