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타고 다니던 자동차가

덜커덩거린다

십오 년을 넘게 탔으니 거를 만도 하겠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길바닥에서 서면

 

어떻게 해

전화기도 말을 못 하는데

카톡도 안 되고

삐 삐삐 사용하던 전자기기 모두를 세월에 맞춰  놓았더니

한꺼번에 낡았단다

 

나도 오래 살다 보니

나이 많아 늙었다고 몸이 삐거덕거리고

정신은 깜박거리는데

그때마다 이놈의 성질은 앞뒤 분간도 못 하고

대책 없이 더 불뚝거린다

 

망할 놈의 성질머리는

늙지도 않나 봐

세월을 이겼다고 자랑하지 마라.

망하기는 다 틀렸으니 남은 생이 고단하겠다.

 

   1186- 12252021

 

  • ?
    독도시인 2022.01.26 12:04
    나도 오래 살다 보니
    나이 많아 늙었다고 몸이 삐거덕거리고
    정신은 깜박거리는데
    그때마다 이놈의 성질은 앞뒤 분간도 못 하고
    대책 없이 더 불뚝거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02 세상을 열기엔- 손홍집 2006.04.09 165
1401 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강민경 2017.10.01 217
1400 세상사 강민경 2020.01.01 118
1399 시조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4 97
1398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60
1397 세상 인심 강민경 2013.04.10 155
1396 세상 어디에도 불가능은 없다 file 박상희 2006.06.08 381
1395 세상 살아 갈 수 있는 여기는 김사빈 2007.06.04 183
1394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91
1393 세벳돈을 챙기며/강민경 강민경 2019.02.16 248
1392 세계의 명 연설을 찾아서 이승하 2004.08.30 644
1391 기타 세계에서 한국어가 제일 좋아요 김우영 2014.05.19 578
1390 세계에 핀꽃 강민경 2006.03.18 202
1389 수필 세계 한글작가대회ㅡ언어와 문자의 중요성ㅡ 박영숙영 2015.10.31 251
1388 세 쌍둥이 難産, 보람으로 이룬 한 해! 김우영 2011.12.21 342
1387 성탄 축하 선물 이승하 2005.12.21 283
1386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134
1385 시조 성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4 144
1384 유성룡 2008.02.26 416
1383 설중매(雪中梅) 성백군 2014.03.15 211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