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追憶 / 천숙녀
흑백 사진 고요 속에 애절히 녹아 있어
곰삭은 고추 맛처럼 사람도 단풍 들고
새로운 길을 찾아서 나를 뚫고 오르는 힘
추억追憶 / 천숙녀
흑백 사진 고요 속에 애절히 녹아 있어
곰삭은 고추 맛처럼 사람도 단풍 들고
새로운 길을 찾아서 나를 뚫고 오르는 힘
쌍무지개
4 월
초승달
두개의 그림자
사랑의 미로/강민경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새
대화(對話)
낙엽 한 잎
단추를 채우다가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당신은 내 밥이야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풍경 속에 든 나 / 성백군
우회도로
가장 먼 곳의 지름길
청량한 눈빛에 갇혀 버려
추억追憶 / 천숙녀
환생
개여 짖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