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543
어제:
1,323
전체:
16,437,71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2.01 21:12

마스크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18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스크 / 성백군

 

 

엘리베이터 앞에 서야

마스크 안 쓴 걸 알고

후다닥, 집으로 들어가 쓰고 나온다

 

쓰고 침을 뱉고

쓰고 밥을 먹는다고 숟갈질을 하고

껌딱지처럼 달라붙는데도

여전히 습관이 되질 않는다

 

바이러스 잡는다고 마스크 쓰고는

사람 잡는 마스크라고 불평을 하니

마스크가 돌아버린 게 아닐까

 

살살 달래야 하는데

마스크를 쓰고서도 말을 함부로 해되니

그 말이 제게는 상처라고

길바닥에 버려진 마스크가

바람 부는 날이면 이곳저곳에서  일어선다 

세상을 향해 삿대질한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Comments '1'
  • ?
    독도시인 2022.02.02 12:58
    살살 달래야 하는데
    마스크를 쓰고서도 말을 함부로 해되니
    그 말이 제게는 상처라고
    길바닥에 버려진 마스크가
    바람 부는 날이면 이곳저곳에서 일어선다
    세상을 향해 삿대질한다
    댓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6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0 78
185 시조 넝쿨장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2 78
184 시조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4 78
183 시 코로나 바이러스 1 유진왕 2021.08.15 78
182 시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유진왕 2021.08.17 78
181 시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78
180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78
179 시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02 77
178 시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泌縡 2020.02.06 77
177 시 막힌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14 77
176 눈꽃 이월란 2008.02.19 76
175 시조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1 76
174 시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76
173 시 가을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07 76
172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8 76
171 시조 기도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9 76
170 방파제 성백군 2008.01.06 75
169 시조 민들레 홀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1 75
168 시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75
167 시 지음 1 유진왕 2021.08.09 7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