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 천숙녀
두 가슴 엉키어져 이제야 집을 짓는
옹이로 맺힌 숨결 눈 부처에 갇혀 울어
시간을 포개고 앉은 햇살들 일어났다
드리운 품 안에서 새 순으로 날개 돋는
귀 세우며 열어 놓은 젖어 있는 문고리
열 오른 이마를 짚는 네 손 있어 환했다
이랑 따라 쟁기질 쉼 없이 갈아엎고
가파르게 내 쉬던 들 숨 날 숨 갈 앉히며
둥그런 마음 닮고 싶어 보름달을 그렸다
이제야 / 천숙녀
두 가슴 엉키어져 이제야 집을 짓는
옹이로 맺힌 숨결 눈 부처에 갇혀 울어
시간을 포개고 앉은 햇살들 일어났다
드리운 품 안에서 새 순으로 날개 돋는
귀 세우며 열어 놓은 젖어 있는 문고리
열 오른 이마를 짚는 네 손 있어 환했다
이랑 따라 쟁기질 쉼 없이 갈아엎고
가파르게 내 쉬던 들 숨 날 숨 갈 앉히며
둥그런 마음 닮고 싶어 보름달을 그렸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29 | 시조 |
동반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2.23 | 197 |
628 | 시조 |
건강한 인연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2.24 | 121 |
627 | 시 |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2.25 | 117 |
626 | 시조 |
우리 사랑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2.26 | 162 |
625 | 시 |
별처럼-곽상희
1 ![]() |
곽상희 | 2021.02.26 | 72 |
624 | 시조 |
중심(中心)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2.27 | 115 |
623 | 시조 |
삼월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2.28 | 96 |
622 | 시 | 용서를 구해보세요 김원각 2 | 泌縡 | 2021.02.28 | 194 |
621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01 | 152 |
620 | 시조 |
장날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02 | 113 |
619 | 시조 |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03 | 149 |
618 | 시 |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 박영숙영 | 2021.03.03 | 128 |
617 | 시 | 우수(雨水)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03 | 252 |
616 | 시조 |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 |
독도시인 | 2021.03.04 | 109 |
615 | 수필 | 4,29 폭동 20주년을 맞는 우리의 각오 정용진 시인 1 | 정용진 | 2021.03.05 | 198 |
614 | 시조 |
고사리 / 천숙녀
1 ![]() |
독도시인 | 2021.03.05 | 133 |
613 | 시조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06 | 121 |
612 | 시 | 귀중한 것들 / 김원각 2 | 泌縡 | 2021.03.07 | 184 |
611 | 시조 |
빈터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07 | 224 |
610 | 시조 |
봄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08 | 1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