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 천숙녀
두 가슴 엉키어져 이제야 집을 짓는
옹이로 맺힌 숨결 눈 부처에 갇혀 울어
시간을 포개고 앉은 햇살들 일어났다
드리운 품 안에서 새 순으로 날개 돋는
귀 세우며 열어 놓은 젖어 있는 문고리
열 오른 이마를 짚는 네 손 있어 환했다
이랑 따라 쟁기질 쉼 없이 갈아엎고
가파르게 내 쉬던 들 숨 날 숨 갈 앉히며
둥그런 마음 닮고 싶어 보름달을 그렸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109 | 수필 | ‘文化의 달’을 생각 한다 | son,yongsang | 2015.10.07 | 154 |
| 2108 | 수필 | ‘구구탁 예설라(矩矩托 禮說羅)‘ | son,yongsang | 2017.01.22 | 549 |
| 2107 | 시 | ‘더’와 ‘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01 | 134 |
| 2106 | 수필 |
‘세대공감‘ 1-3위, 그 다음은? -손용상
|
오연희 | 2015.04.11 | 390 |
| 2105 | 수필 | ‘아버지‘ | son,yongsang | 2015.07.05 | 231 |
| 2104 | 시 |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 박영숙영 | 2018.08.22 | 108 |
| 2103 | 수필 | “시계가 어떻게 혼자서 가?” | son,yongsang | 2016.03.25 | 266 |
| 2102 | 시 | “혀”를 위한 기도 | 박영숙영 | 2018.08.19 | 188 |
| 2101 | 기타 |
■소위 다케시마의 날과 독도칙령기념일 소고■
|
독도시인 | 2022.02.22 | 124 |
| 2100 | 人生 | 황숙진 | 2007.12.01 | 119 | |
| 2099 | 地久 | 천일칠 | 2007.03.08 | 229 | |
| 2098 | 夜 | 유성룡 | 2007.09.24 | 167 | |
| 2097 | 시조 |
年賀狀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12.31 | 317 |
| 2096 | 心惱 | 유성룡 | 2008.02.22 | 117 | |
| 2095 | 獨志家 | 유성룡 | 2008.03.08 | 144 | |
| 2094 | 시 |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 강민경 | 2017.02.16 | 117 |
| 2093 | 祝 死望-나는 내 永魂을 죽였다 | James | 2007.10.02 | 392 | |
| 2092 | 秋夜思鄕 | 황숙진 | 2007.09.20 | 166 | |
| 2091 | 秋江에 밤이 드니 | 황숙진 | 2007.08.06 | 523 | |
| 2090 | 許交 | 유성룡 | 2007.11.23 | 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