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 천숙녀
두 가슴 엉키어져 이제야 집을 짓는
옹이로 맺힌 숨결 눈 부처에 갇혀 울어
시간을 포개고 앉은 햇살들 일어났다
드리운 품 안에서 새 순으로 날개 돋는
귀 세우며 열어 놓은 젖어 있는 문고리
열 오른 이마를 짚는 네 손 있어 환했다
이랑 따라 쟁기질 쉼 없이 갈아엎고
가파르게 내 쉬던 들 숨 날 숨 갈 앉히며
둥그런 마음 닮고 싶어 보름달을 그렸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82 | 시조 |
안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6 | 101 |
| 181 | 시조 |
뒤안길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8 | 101 |
| 180 | 시조 |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6 | 101 |
| 179 | 시조 |
먼저 눕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6 | 101 |
| 178 | 시 |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 유진왕 | 2021.08.17 | 101 |
| 177 | 시조 |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6 | 101 |
| 176 | 시조 |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1 | 101 |
| 175 | 낮달 | 성백군 | 2012.01.15 | 100 | |
| 174 | 시 |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2.22 | 100 |
| 173 | 시조 |
선線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4 | 100 |
| 172 | 시 | 복숭아 거시기 1 | 유진왕 | 2021.07.16 | 100 |
| 171 | 시조 |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4 | 100 |
| 170 | 시 |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07 | 100 |
| 169 | 시조 |
옥수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30 | 100 |
| 168 | 강설(降雪) | 성백군 | 2008.03.01 | 99 | |
| 167 | 시 |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15 | 99 |
| 166 | 시조 |
2019년 4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0 | 99 |
| 165 | 시 |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 유진왕 | 2021.08.17 | 99 |
| 164 | 시 | 촛불/강민경 | 강민경 | 2019.02.03 | 98 |
| 163 | 시 |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20.03.17 | 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