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칩니다
눈은 가고
마음은 따로
그런 날 입니다
전화를 합니다
언니 동생 모두 부르신 후에야
불리워지는 내 이름
미국딸년 입니다
한번 오시라고 했습니다
미국은
아들 뺏어간 나라여서
“안간다”
하십니다
“아들만 자식이유?”
단호히 답하십니다
“네가 오면 된다”
그만
책을 덮었습니다
2002년 12월 10일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 시 | 일기 1 | 오연희 | 2004.08.22 | 701 |
| 188 | 시 | K시인 이야기 | 오연희 | 2005.01.19 | 701 |
| 187 | 시 | 비오는 날에 1 | 오연희 | 2005.01.12 | 697 |
| 186 | 시 | 안부 1 | 오연희 | 2006.06.14 | 692 |
| 185 | 시 | 거리 1 | 오연희 | 2005.09.21 | 692 |
| 184 | 시 | 엎치락 뒷치락 | 오연희 | 2006.12.13 | 692 |
| 183 | 수필 | [이 아침에] 불편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들 10/29 | 오연희 | 2013.12.08 | 690 |
| 182 | 수필 | 시(詩)가 흐르는 서울 | 오연희 | 2012.03.20 | 687 |
| 181 | 시 | 적색 경고장 1 | 오연희 | 2006.01.25 | 686 |
| 180 | 수필 | 이민의 삶이 어때서요? | 오연희 | 2012.09.04 | 684 |
| 179 | 시 | 젊은 장례식 | 오연희 | 2004.09.01 | 683 |
| 178 | 시 | 편지 | 오연희 | 2005.07.07 | 681 |
| 177 | 수필 | 모전자전 | 오연희 | 2012.07.26 | 678 |
| 176 | 시 | 지문을 찍으며 1 | 오연희 | 2006.08.09 | 675 |
| 175 | 수필 | 샤핑 여왕의 참회록 | 오연희 | 2012.03.20 | 674 |
| 174 | 수필 | 바탕이 다르다, 는 것에 대하여 1 | 오연희 | 2012.07.12 | 674 |
| 173 | 시 | 창세기 1 | 오연희 | 2005.03.03 | 672 |
| 172 | 시 | 인터뷰 1 | 오연희 | 2006.11.14 | 672 |
| 171 | 시 | 너는 | 오연희 | 2004.03.15 | 671 |
| 170 | 수필 | [이 아침에] 잘 웃어 주는 것도 재주 | 오연희 | 2013.02.15 | 670 |
ㅎㅎㅎ 서운하시겠습니다.
김명남 (2004-08-23 00:58:29)
또 놀래셨겠습니다. 쓰자마자 읽으니...
오연희 (2004-08-23 01:02:38)
명남 선생님...
제 창작실 글에 꼬리다시는 분은
저에겐 최고의 독자이십니다.
한국은 월요일 아침이겠네요.
사업은 여전히 잘 되시지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김명남 (2004-08-23 01:04:04)
네 ~ 월요일 오후 세시 ..입니다. 졸려서 미국갔다가 정신 번쩍 납니다.
오연희 (2004-08-23 01:06:53)
세시에 졸리시다니...
아니되옵니다!
정신차리시옵소서~~
저는 그만 물러가옵니다.^^*
오연희 (2004-09-03 11:08:38)
참고로..위의 글에 나오는 저의 오빠는
저의 가정의 외아들이자 장남이랍니다.
미국 저의 이웃에 살았는데
2년전 50대 초반의 나이로 하늘나라로
급히 떠나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