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2.19 13:08

비탈진 삶 / 천숙녀

조회 수 1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85041121cf16e406ecb74a5fc9535757b501ccfe.jpg

 

비탈진 삶 / 천숙녀



일손 끊긴 가장들 눈 자위 붉어졌다
삶은 늘 비탈 져서 뒤뚱이며 걷는 걸음
목메어
생 목 오르고
쉰 물까지 토해내고

올 올마다 깊숙이 낡은 지문 묻어있다
무릎 기어 오르는 강 시린 관절 앓다 가도
속 깊은
상처 따위는
스스로 꿰매 덮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49 시조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8 155
1748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85
1747 시조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7 136
1746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98
1745 시조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15 104
1744 시조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4 172
1743 시조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3 112
1742 시조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2 140
1741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1 79
1740 시조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1 123
1739 시조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0 114
1738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68
1737 시조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8 80
1736 시조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7 112
1735 시조 깊은 계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6 114
1734 시조 흑백사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5 303
1733 시조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4 89
1732 시조 환절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3 123
1731 무 덤 / 헤속목 헤속목 2021.05.03 330
1730 시조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2 94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