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 천숙녀
삼월은 가슴마다 파문으로 번져왔어
기미년 퍼져가던 만세 소리 외쳐 보자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르는 빛 부심을
꽃 한 송이 피웠었지 총 칼 앞에 태극기로
칼날 같은 눈초리 들 맨 땅 위에 박아 놓고
선혈 꽃 기립 박수로 한 겨레 된 우리잖아
겨울의 긴 잠 끝 봄빛으로 깨어날래
울리는 종소리에 새 날의 문을 열고
앞뜰을 정갈히 쓸고 돗자리 펼칠 거야
삼월 / 천숙녀
삼월은 가슴마다 파문으로 번져왔어
기미년 퍼져가던 만세 소리 외쳐 보자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르는 빛 부심을
꽃 한 송이 피웠었지 총 칼 앞에 태극기로
칼날 같은 눈초리 들 맨 땅 위에 박아 놓고
선혈 꽃 기립 박수로 한 겨레 된 우리잖아
겨울의 긴 잠 끝 봄빛으로 깨어날래
울리는 종소리에 새 날의 문을 열고
앞뜰을 정갈히 쓸고 돗자리 펼칠 거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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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04 | 168 |
1319 | 잔설 | 성백군 | 2006.03.05 | 169 | |
1318 | 잔설 | 강민경 | 2006.03.11 | 169 | |
1317 | 어머니의 웃음 | 성백군 | 2008.05.09 | 169 | |
1316 | 시 | 5월 들길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6.20 | 169 |
1315 | 시 | 첫눈 | 하늘호수 | 2015.12.11 | 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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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3 | 시 | 산기슭 골바람 | 하늘호수 | 2018.01.04 | 169 |
1312 | 시 | 바람산에서/강민경 | 강민경 | 2018.08.13 | 169 |
1311 | 시 |
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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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시인 | 2020.11.19 | 169 |
1310 | 시 |
평화의 섬 독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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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1 | 1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