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04 11:19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조회 수 2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ba5e15f60c1763296f2fe65768dfbdad00e958a3.jpg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봄보다 먼저 내게 시가 되어 안겨왔네

겨드랑이 가렵더니 눈빛 환히 맑아 졌어

각질이 벗겨 졌나 봐 세포마다 피가 돌아

봄 소식 하나에도 시가 있고 노래 있어

노래하는 여울 되고 춤추는 강물 되어

마침내 바다에서 만나 꽃 울음을 만들겠네

아는 가 예쁜 내 님 나도 그대 시가 되어

그대 향한 긍률한 밤 가슴 치는 뜨거움

해 맑고 건강한 인연 사는 날까지 이어지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0 시조 비켜 앉았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9 143
649 시조 못 짜본 베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0 69
648 때늦은 감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2.10 95
647 가을나무 정용진 2021.02.11 89
646 시조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1 89
645 화장 하던날 1 young kim 2021.02.11 207
644 시조 복수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2 132
643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3 119
642 시조 청국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4 112
641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2 泌縡 2021.02.14 165
640 시조 눈물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5 131
639 시조 국민 문화유산 보물1호, 숨 터 조견당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6 116
638 시조 실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7 101
637 시조 뒤안길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8 91
636 시조 물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9 147
635 시조 독도 너를 떠올리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0 119
634 평화의 섬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1 169
633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2 135
632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泌縡 2021.02.22 91
631 봄소식 정용진 시인 chongyongchin 2021.02.23 152
Board Pagination Prev 1 ...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