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04 11:19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조회 수 27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ba5e15f60c1763296f2fe65768dfbdad00e958a3.jpg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봄보다 먼저 내게 시가 되어 안겨왔네

겨드랑이 가렵더니 눈빛 환히 맑아 졌어

각질이 벗겨 졌나 봐 세포마다 피가 돌아

봄 소식 하나에도 시가 있고 노래 있어

노래하는 여울 되고 춤추는 강물 되어

마침내 바다에서 만나 꽃 울음을 만들겠네

아는 가 예쁜 내 님 나도 그대 시가 되어

그대 향한 긍률한 밤 가슴 치는 뜨거움

해 맑고 건강한 인연 사는 날까지 이어지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49 일 분 전 새벽 세시 박성춘 2009.01.24 277
1648 창살 없는 감옥이다 강민경 2014.05.05 277
» 시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4 277
1646 새벽, 가로등 불빛 성백군 2005.07.28 276
1645 한 사람을 위한 고백 천일칠 2005.10.13 276
1644 한시 십삼분의 글자 박성춘 2007.11.24 276
1643 내다심은 행운목 성백군 2014.03.15 276
1642 저 하늘이 수상하다 성백군 2014.08.07 276
1641 정독,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05 276
1640 노란리본 강민경 2005.06.18 275
1639 8.15 해방 70년을 생각한다 son,yongsang 2015.08.14 275
1638 계몽 군주와 테스 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13 275
1637 탄탈로스 산닭 강민경 2017.12.18 274
1636 어젯밤 단비 쏟아져 서 량 2005.07.28 273
1635 년말 성백군 2005.12.19 273
1634 비와 외로움 강민경 2018.12.22 273
1633 달팽이 여섯마리 김사빈 2005.10.12 272
1632 칡덩쿨과 참나무 성백군 2005.11.24 272
1631 인연이란 김사빈 2012.03.04 272
1630 꽃 학교, 시 창작반 성백군 2014.06.14 272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