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07 11:54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조회 수 1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7b21a69c9c5779976b3298bc1965e2ade1edfe70.jpg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한나절 보슬비에 촉촉이 젖는 맨땅
감은 듯 뜬 눈 사이 봉오리 마구 터뜨려
어둡던
산자락 가득
잔설 녹는 웃음소리

뜻 모를 귓속말은 가슴으로 풀어내며
아지랑이 여울 찍어 옷자락 물들이다
스치는
바람에 그만
살 오르는 그리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47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백야/최광호 2005.09.15 296
2146 아이들과갈비 강민경 2005.09.19 319
2145 노숙자 성백군 2005.09.19 175
2144 그렇게 그때 교태를 서 량 2005.09.19 262
2143 코스모스 길가에서 천일칠 2005.09.26 173
2142 식당차 강민경 2005.09.29 302
2141 가을단상(斷想) 성백군 2005.10.05 240
2140 코스모스 날리기 천일칠 2005.10.10 312
2139 달팽이 여섯마리 김사빈 2005.10.12 268
2138 한 사람을 위한 고백 천일칠 2005.10.13 256
2137 무서운 빗방울들이 서 량 2005.10.16 171
2136 일상이 무료 하면 김사빈 2005.10.18 354
2135 펩씨와 도토리 김사빈 2005.10.18 278
2134 쌍무지개 강민경 2005.10.18 202
2133 추일서정(秋日抒情) 성백군 2005.10.23 416
2132 가을묵상 성백군 2005.11.06 181
2131 뉴욕의 하늘에 / 임영준 뉴요커 2005.11.11 235
2130 지역 문예지에 실린 좋은 시를 찾아서 이승하 2005.11.11 656
2129 도마뱀 강민경 2005.11.12 242
2128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서 량 2005.11.14 24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