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한나절 보슬비에 촉촉이 젖는 맨땅
감은 듯 뜬 눈 사이 봉오리 마구 터뜨려
어둡던
산자락 가득
잔설 녹는 웃음소리
뜻 모를 귓속말은 가슴으로 풀어내며
아지랑이 여울 찍어 옷자락 물들이다
스치는
바람에 그만
살 오르는 그리움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한나절 보슬비에 촉촉이 젖는 맨땅
감은 듯 뜬 눈 사이 봉오리 마구 터뜨려
어둡던
산자락 가득
잔설 녹는 웃음소리
뜻 모를 귓속말은 가슴으로 풀어내며
아지랑이 여울 찍어 옷자락 물들이다
스치는
바람에 그만
살 오르는 그리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45 | 시조 | 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0 | 120 |
1644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5 | 120 |
» | 시조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7 | 120 |
1642 | 시조 | 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2 | 120 |
1641 | 병상언어 | 이월란 | 2008.03.05 | 121 | |
1640 | 시조 | 고사리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05 | 121 |
1639 | 시 | 까치밥 | 유진왕 | 2022.09.29 | 121 |
1638 | 시 | 빛에도 사연이 | 강민경 | 2019.06.06 | 121 |
1637 | 시조 | 빨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8 | 121 |
1636 | 시 |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 泌縡 | 2020.11.19 | 121 |
1635 | 수필 | 늦은 변명 | 김학 | 2020.12.18 | 121 |
1634 | 시 | 연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23 | 121 |
1633 | 시 | 건널목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14 | 121 |
1632 | 시조 | 칠월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5 | 121 |
1631 | 시 | 물거울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13 | 121 |
1630 | 시조 |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4 | 121 |
1629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5 | 121 |
1628 | 돌담 길 | 김사빈 | 2012.05.25 | 122 | |
1627 | 시 | 배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23 | 122 |
1626 | 시 | 동행 | 하늘호수 | 2017.04.07 | 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