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12 13:03

등불 / 천숙녀

조회 수 1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a20089b3c75a7914708730d7980bdbd2f8c11cad

551de3a54c71d57d8ef508d2f07922b5aeac43bd.jpg

 

등불 / 천숙녀

산 둘러 병풍 치고

논 밭 두렁 거닐면서

고향 집 앞마당에

남은 가을 풀고 싶다

속 엣 것 다 비워 놓고

달빛 당겨 앉히고 싶어

​설핏 지는 해 걸음

고향 집에 등불 걸고

밭고랑을 매면서

새벽 별도 만나고 싶다

콩나물 북어 국 끓여

시린 속도 달래가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2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강민경 2019.07.24 225
1441 파도 강민경 2019.07.23 95
1440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220
1439 단풍 낙엽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9.07.16 358
1438 기타 곽상희7월서신-잎새 하나 미주문협 2019.07.16 878
1437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102
1436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114
1435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82
1434 꽃 뱀 강민경 2019.07.02 95
1433 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2 279
1432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79
1431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13
1430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7 207
1429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9.06.26 155
1428 운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25 100
1427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26
1426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252
1425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96
1424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23
1423 기회 작은나무 2019.06.22 207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