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15 13:57

물소리 / 천숙녀

조회 수 2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38cdf5a0ae302378e0d92d9a1e56f96feaf74369.jpg

 

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우며 살자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69 (동영상시) 나는 본 적이 없다 (데스밸리에서) Never Have I Seen (at Death Valley) 차신재 2015.08.09 590
1268 비포장도로 위에서 강민경 2015.08.10 431
1267 꽃, 지다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0 253
1266 8.15 해방 70년을 생각한다 son,yongsang 2015.08.14 275
1265 겨레여! 광복의 날을 잊지 맙시다 file 박영숙영 2015.08.15 330
1264 해 돋는 아침 강민경 2015.08.16 205
1263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8 87
1262 (동영상시) 나는 시골버스 차장이 되고 싶었다 - I Wanted To Become A Country Bus Conductor 차신재 2015.08.20 557
1261 갑질 하는 것 같아 강민경 2015.08.22 195
1260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8.24 146
1259 당신은 내 심장이잖아 강민경 2015.08.29 236
1258 길 위의 샤워트리 낙화 하늘호수 2015.08.30 290
1257 (동영상시) 아무도 모르는 일- 차신재 The Affair No One Knows 차신재 2015.09.01 532
1256 멈출 줄 알면 강민경 2015.09.06 158
1255 가을 눈빛은 채영선 2015.09.08 177
1254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9.10 103
1253 간도 운동을 해야 강민경 2015.09.11 191
1252 (동영상시) 한 여름날의 축제 An Exilarating Festivity On A Mid Summer Day 차신재 2015.09.12 452
1251 9월이 강민경 2015.09.15 122
1250 대가업 골목상권 하늘호수 2015.09.15 148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