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우며 살자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우며 살자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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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7 | 시 | 바다를 보는데 | 강민경 | 2014.05.25 | 208 |
1046 | 바다를 보고 온 사람 | 이월란 | 2008.03.14 | 166 | |
1045 | 바다로 떠난 여인들 | 황숙진 | 2010.10.03 | 887 | |
1044 | 시 |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01 | 126 |
1043 | 시 | 바다가 보고 파서 1 | 유진왕 | 2021.07.26 | 438 |
1042 | 바다 건너에서도 피는 모국어의 꽃 | 박영호 | 2007.01.22 | 914 | |
1041 | 시 | 바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25 | 248 |
1040 | 바다 | 성백군 | 2006.03.07 | 196 | |
1039 | 바깥 풍경속 | 강민경 | 2008.08.16 | 236 | |
1038 | 시 | 바 람 / 헤속목 | 헤속목 | 2021.06.01 | 133 |
1037 | 시 | 바 람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29 | 85 |
1036 | 밑줄 짝 긋고 | 강민경 | 2012.11.01 | 210 | |
1035 | 시 | 밑줄 짝 긋고 | 강민경 | 2019.08.17 | 209 |
1034 | 시 | 밑거름 | 강민경 | 2020.05.15 | 83 |
1033 | 시 | 밀당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20 | 77 |
1032 | 시 | 밀국수/ 김원각 | 泌縡 | 2020.07.21 | 203 |
1031 | 믿음과 불신사이 | 박성춘 | 2009.02.21 | 424 | |
1030 | 수필 |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 작은나무 | 2019.02.27 | 1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