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우며 살자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우며 살자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69 | 시 | 이스터 달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26 | 185 |
1168 | 해 바람 연 | 박성춘 | 2008.01.02 | 186 | |
1167 | 시 | 태아의 영혼 | 성백군 | 2014.02.22 | 186 |
1166 | 시 | 내가 세상의 문이다 | 강민경 | 2014.10.12 | 186 |
1165 | 시 | 나쁜엄마-고현혜 | 오연희 | 2017.05.08 | 186 |
1164 | 시 | 기상정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22 | 186 |
1163 | 7 월 | 강민경 | 2007.07.25 | 187 | |
1162 | 원죄 | 이월란 | 2008.03.21 | 187 | |
1161 | (단편) 나비가 되어 (2) | 윤혜석 | 2013.06.23 | 187 | |
1160 | 시 | 감기 임 | 강민경 | 2016.04.10 | 187 |
1159 | 기타 |
고백(1)
![]() |
작은나무 | 2019.03.06 | 187 |
1158 | 시 |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6.08 | 187 |
1157 | 시 | 얹혀살기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8.17 | 187 |
1156 | 시 |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0.23 | 187 |
1155 | 코스모스 길가에서 | 천일칠 | 2005.09.26 | 188 | |
1154 | 무서운 빗방울들이 | 서 량 | 2005.10.16 | 188 | |
1153 | 약속 | 유성룡 | 2006.05.26 | 188 | |
1152 | 들국화 | 강민경 | 2007.12.29 | 188 | |
1151 | 시 | “혀”를 위한 기도 | 박영숙영 | 2018.08.19 | 188 |
1150 | 시 | 두 마리 나비 | 강민경 | 2017.03.07 | 1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