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우며 살자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우며 살자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69 | 시 | 독감정국 | 하늘호수 | 2017.01.16 | 285 |
1168 | 기타 | 2017 1월-곽상희 서신 | 오연희 | 2017.01.10 | 294 |
1167 | 시 | 고난 덕에 | 강민경 | 2017.01.02 | 115 |
1166 | 시 | 12월의 결단 | 강민경 | 2016.12.26 | 174 |
1165 | 시 |
아기 예수 나심/박두진
![]() |
오연희 | 2016.12.23 | 365 |
1164 | 시 | 촛불민심 | 하늘호수 | 2016.12.21 | 152 |
1163 | 시 | 단추를 채우다가 | 강민경 | 2016.12.18 | 206 |
1162 | 시 |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 하늘호수 | 2016.12.16 | 157 |
1161 | 시 | 시와 시인 | 강민경 | 2016.12.06 | 199 |
1160 | 시 | (동영상시) 어느 따뜻한 날 One Warm Day | 차신재 | 2016.12.01 | 74617 |
1159 | 시 | 한계령을 위한 연가/문정희 | 오연희 | 2016.11.30 | 271 |
1158 | 수필 | 아이오와에서 온 편지 | 채영선 | 2016.11.23 | 343 |
1157 | 수필 | 선물 | 채영선 | 2016.11.13 | 401 |
1156 | 시조 | 바람의 머리카락-홍성란 | 미주문협관리자 | 2016.11.02 | 575 |
1155 | 수필 | 한국어(동심의 세계)-이용우 | 미주문협관리자 | 2016.11.02 | 272 |
1154 | 시 | 갈잎의 잔소리 | 하늘호수 | 2016.11.01 | 166 |
1153 | 시 | 결실의 가을이 | 강민경 | 2016.11.01 | 134 |
1152 | 시 | 시끄러운 마음 소리 | 강민경 | 2016.10.28 | 257 |
1151 | 시 | 날마다 희망 | 하늘호수 | 2016.10.27 | 121 |
1150 | 시 | 구로동 재래시장 매미들 2 | 하늘호수 | 2016.10.20 | 2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