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이마 / 천숙녀
가파른 삶 걸어온 길 피 울음 퍼 올렸다
행간을 밟아오던 담쟁이의 푸른 숨결
귀 잘린 고흐처럼이라도 자화상 언제 내걸까
저며 둔 속내 어둠 길어지는 한나절
삐거덕 몸이 울어 숨 고르지 못한 날들
모서리 윤 나게 닦아 둥근 율律 품고 살아
기다림에 기울어 손가락을 꼽는 하루
새벽 달 어둠을 걷고 새 살 밀어 올렸다
연 초록 물감을 풀어 젖은 이마를 닦는 아침
젖은 이마 / 천숙녀
가파른 삶 걸어온 길 피 울음 퍼 올렸다
행간을 밟아오던 담쟁이의 푸른 숨결
귀 잘린 고흐처럼이라도 자화상 언제 내걸까
저며 둔 속내 어둠 길어지는 한나절
삐거덕 몸이 울어 숨 고르지 못한 날들
모서리 윤 나게 닦아 둥근 율律 품고 살아
기다림에 기울어 손가락을 꼽는 하루
새벽 달 어둠을 걷고 새 살 밀어 올렸다
연 초록 물감을 풀어 젖은 이마를 닦는 아침
인생길-2 / 성백군
세월
혈(血)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모퉁이 집 / 성백군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연리지(連理枝 ) 사랑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덫 / 천숙녀
고사리 / 천숙녀
그녀를 따라
빛에도 사연이
하나에 대한 정의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연말 / 성백군
무너져 내린 / 천숙녀
비 / 천숙녀
물거울 / 성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