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이마 / 천숙녀
가파른 삶 걸어온 길 피 울음 퍼 올렸다
행간을 밟아오던 담쟁이의 푸른 숨결
귀 잘린 고흐처럼이라도 자화상 언제 내걸까
저며 둔 속내 어둠 길어지는 한나절
삐거덕 몸이 울어 숨 고르지 못한 날들
모서리 윤 나게 닦아 둥근 율律 품고 살아
기다림에 기울어 손가락을 꼽는 하루
새벽 달 어둠을 걷고 새 살 밀어 올렸다
연 초록 물감을 풀어 젖은 이마를 닦는 아침
젖은 이마 / 천숙녀
가파른 삶 걸어온 길 피 울음 퍼 올렸다
행간을 밟아오던 담쟁이의 푸른 숨결
귀 잘린 고흐처럼이라도 자화상 언제 내걸까
저며 둔 속내 어둠 길어지는 한나절
삐거덕 몸이 울어 숨 고르지 못한 날들
모서리 윤 나게 닦아 둥근 율律 품고 살아
기다림에 기울어 손가락을 꼽는 하루
새벽 달 어둠을 걷고 새 살 밀어 올렸다
연 초록 물감을 풀어 젖은 이마를 닦는 아침
귀한 책이 있습니다
人生
별리동네
춤추는 노을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꽃등불 / 천숙녀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겨울비 / 성백군
봄을 심었다
추태
회원懷願 / 천숙녀
숲 속 이야기
가로등 불빛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희망 고문 / 성백군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